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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야기/Drawing

Daily Drawing(4) - 사바나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이번에는 사바나의 한 장면을 그려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뭐 처음부터 주제를 그려놓고 그리진 않습니다.

 

아니, 아직 그러진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어떤 사물 하나를 그리고

 

주변에 하나씩 덧붙여 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그림이 하나 그려진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이번 그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막연히 기린을 그려봐야겠다 싶어서 시작했고,

 

캐릭터가 하나씩 추가되면서 그림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Artrage 앱을 통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연필로 대강 위치만 잡아주었습니다.

 

그리려던 기린의 얼굴은 형태조차 잡지 못한 상태로 ㅠ

 

나무 한그루에

 

나무 아래에 기린을 올려다보는 얼룩말 한마리가 있네요.

 

 

 

 

 

레이어를 하나 추가하고 나무를 먼저 색칠해 주었어요.

 

나무 모양은 뭐 대강대강 그리고

 

대신 얼룩말은 나무 그림자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나뭇잎을 넓고 길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나무 기둥과 나뭇잎 모두 두 가지 색만 사용해서 몽글몽글 돌려가며 색을 칠해주었습니다.

 

명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실적으로 그릴건지, 만화처럼 그릴건지, 아직 뭐 아~~~~~무것도 모르겠네요ㅎㅎ;

 

 

 

 

 

.....

 

아무리 그려도 기린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ㅠ

 

그래서 결국...

 

구름 안에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만들어주었더니

 

기린이 구경하느라 얼굴을 보여주질 않네요 ㅎㅎㅎ

 

 

 

비록 처음부터 계획한건 아니지만

 

구름속을 들여다보는 기린과 그 기린을 부럽게 바라보는 얼룩말로 방향이 잡혔네요ㅎ

 

얼룩말은 '나도 좀 같이 보자~~~' 이런 느낌? ㅎ

 

이런게 또 그림그리는 재미 아닐까요^^;;;;;;

 

아참,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땅, 멀리 있는 땅, 잔 수풀, 멀리있는 나무도 적당히 그렸습니다. 

 

 

 

 

이제 기린에 무늬를 넣어주고, 배경을 마저 칠해서 완성했습니다.

 

기린이 주인공이니까,

 

기린 무늬에 좀 더 신경써주고, 기린이 세상 모르고 구경중인 구름도 신경써주고 흐흐... 

 

레이어 배치 순서에 따라 밑그림을 안보이게 할 수도 있지만

 

저는 밑그림이 슬쩍 보이는게 더 자연스러워보여서 이 상태로 완성했습니다.

 

얼룩말이 좀 뚱뚱해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ㅎㅎ

 

 

 

 


BlueBee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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