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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야기

Daily Drawing(5) - 밤의사막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이번에는 하나의 레이어에 펜, 롤러, 지우개 툴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그림 역시 pinterest에서 봤던 그림을 따라그린 모작입니다. 그림 자체는 단순해보이지만 구름의 형태에 완전히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웅장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도 물론 멋지지만 이번 그림처럼 단순히 흑과 백, 펜선만으로 표현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줄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림이나 사진이 아니라 사막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 = BlueBeetle. 더보기
피아니스트(2002) - 폐허속에서 울려퍼지는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오늘은 늦은 오후부터 컨디션이 영 좋지 않네요. 양송이 스프 한 그릇과 딸기잼을 바른 옥수수 식빵으로 대충 떼우고선 리모컨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흐음... 영화나 한편 볼까...' 그러던 중 '피아니스트' 라는 영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에 어렴풋이 상당한 수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쇼파에 누운 듯 기대어 플레이 버튼을 꾹 누릅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지금, 짧게나마 인상적인 장면을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외국 영화를 볼 때, 감독과 출연진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고, 영화를 선택하죠. 피아니스트의 감독은 '로만 레이먼드 폴란스키' 군요. 앗! 제가 흥미롭게 봤던 영화 인 '대.. 더보기
Daily Drawing(4) - 사바나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이번에는 사바나의 한 장면을 그려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뭐 처음부터 주제를 그려놓고 그리진 않습니다. 아니, 아직 그러진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어떤 사물 하나를 그리고 주변에 하나씩 덧붙여 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그림이 하나 그려진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이번 그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막연히 기린을 그려봐야겠다 싶어서 시작했고, 캐릭터가 하나씩 추가되면서 그림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Artrage 앱을 통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연필로 대강 위치만 잡아주었습니다. 그리려던 기린의 얼굴은 형태조차 잡지 못한 상태로 ㅠ 나무 한그루에 나무 아래에 기린을 올려다보는 얼룩말 한마리가 있네요. 레이어를 하나 추가하고 나무를 먼저 .. 더보기
Daily Drawing(3) - 선인장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이번 그림은 선인장입니다. 이것도 Pinterest 에서 봤던걸 따라그린걸로 기억하네요. 바로 시작해봅시다! 이번에도 역시 Artrage 앱을 통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연필로 적당히 밑그림을 그리고 구역을 나눠준 후에 펜으로 밑그림을 확정해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눠준 구역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패턴을 그려주구요~ 밑그림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레이어를 추가해서 선인장에 색을 채워줍니다. 한가지 색으로만 칠하면 재미없으니까 지난 번 단풍나무를 그렸을 때 처럼 비슷한 듯, 다른 듯 한 색의 물감들을 적당히 쭉쭉 짜주고 나이프 툴로 마구 비벼주세요. 밑그림 바깥으로 삐져나가도 괜찮아요. 나중에 정리하면서 지우개로 지우면 됩니다. 이번에는 전체적인 배경을 칠해볼까요? .. 더보기
Daily Drawing(2) - 단풍나무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이번 그림은 단풍나무입니다. (네... 단풍나무라고 그린거예요...) Artrage 앱에서 지원하는 오일 브러시, 스프레이, 나이프, 물감짜기 기능을 주로 사용해서 그렸습니다. 캔버스에 세로로 파스텔톤 물감을 색을 조금씩 달리 하면서 쭉쭉 짜놓고 나이프로 물감 결따라 펴 발라주면 물감끼리 부드럽게 섞이네요. 그리고 레이아웃을 하나 추가해서 물감을 펴바른 캔버스 위에 올리고, 나무 기둥을 슥슥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흰색에 가까운 갈색으로 나무 기둥에 나름 명암을 주었네요 ^^; 다시 또 하나의 레이아웃을 추가합니다. 새로 추가한 레이아웃에는 스프레이로 단풍잎들을 나타내보았어요. 나중에 좀 더 실력이 좋아지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다시 잘 그려보려구요. 이런 느낌으.. 더보기
Daily Drawing(1) - 식물 그리기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저는 막연히 그림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비록 미술관에 자주 가지 않고, 명작들을 아무리 봐도 어떤 감정이나 느낌이 생기진 않지만 말이예요. 그림을 보는 행위보다는 제가 직접 그리는 행위를 더 좋아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틈틈히 그림을 그리곤 합니다. 아, 그림이라기 보다는 드로잉이라고 해야할까요? 낙서라고 해야할까요? 핸드폰으로 그릴 때도 있고, 드로잉북에 연필이나 펜으로 그리기도 합니다. 뭔가 생각해내서 그린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보고 그립니다. 그것이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일 때도 있고, NAVER, Pinterest 에서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을 보고 따라서 그릴 때도 있고, 사진을 보고 그릴 때도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까지 그린 그림들을 하나씩 펼쳐볼까.. 더보기
나는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은 취미가 무엇입니까? 특기는 무엇입니까? 혹시 없다면, 가지고 싶은 취미나 특기는 무엇입니까? (곤충채집???) 나는 32살이 되기까지 특별한 취미나 특기가 없었다. 그저 남들이 쉽게쉽게 얘기하는 영화감상, 독서, 음악듣기 이런거? 아이 셋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생활을 유연하게 해줄 뭔가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집에 와서도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렸을 아내를 생각하면, 육아와 가사를 돕지 않을 수 없으니... 정작 내 감정과 체력은 점점 고갈되어 가네요. 악기도 배워보고 싶고, 그림도 배워보고 싶고, 노래도 배워보고 싶고, (어째 배우고 싶은 것만 잔뜩이네 ㅎㅎ) 앞으로 이 공간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