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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잔고 이야기(4) - 명문제약

안녕하세요.

BlueBeetle 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주륵주륵 많이 내리네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이슈가 매일 보도되고,

 

그 와중에 북한의 괌 도발과

 

이에 따른 괌 주민들의 전쟁 반대 시위가 지속되는 오늘,

 

에어컨 앞에서 노트북을 두드리며 포스팅을 쓸 수 있는 것은

 

72년 전, 그리고 그보다 한참 전부터

 

독립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피땀흘리신 우리의 선조님들 덕분이겠지요.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오늘은 명문제약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 비중이 가장 크던 종목이었네요. 

 

 

1. 차트상태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약 2년 전, 저점대비 두 배가 좀 넘는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네요.

 

흠... 주가 흐름이 크게 너울거린다기 보다는 짧고 날카롭게 튀었다가 하락하는 모양이 눈에 띄네요.

 

사실 이런 모양의 차트는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 ㅠ

 

진입 시점과 매도 시점을 잡기 어렵네요.

 

 

 

2. 재무상태  

 

작년의 추세는 나름 괜찮아 보이는데, 올해에는 좀 힘들어보입니다.

 

유보율은 증가하고, 자기자본비율은 감소하는 추세네요.

 

거기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의 반도 안됩니다.

 

치매 치료와 관련하여

 

정부가 치매를 국가 책임제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기대감'에 주가가 흔들렸습니다.

 

'기대감'은 말 그대로 기대감입니다.

 

정책이 시행된 것도 아니고,

 

업체의 자금 사정이 좋아지거나 매출이 언제 증가할 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에 와서 살펴보니 저런 재료가 있었다 하는 것이지

 

제가 매매할 당시에는 재료나 뉴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었습니다.

 

 

 

3. 매매  

 

 

6월 5일 시가 갭을 약 9% 띄우며 출발했기에 좀 지켜보다가 매수 진입하였습니다.

 

미수로 매입했기 때문에 길게 가져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 당일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눌리는 모양새를 보고 종가에 매수 진입하였습니다.

 

이 날에는 스윙 관점으로 갔기 때문에 미수를 쓰지 않고 적은 비중으로 진입했었네요.

 

흠.....

 

흠.....

 

계획대로라면 5거래일 이내에 5% 이상 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었지만....

 

그 기간동안 대체 전 뭘한건지....

 

캘린더보니까 실컷 필드테스트 하느라 돌아다녔네요... 아.....

 

그래서 지금은 자동매매를 항상 걸어둔답니다 ㅠ

 

여튼,

 

목표가에서 매도하지 못하고,

 

주가가 주르륵 흘렸습니다.

 

약 두 달의 기간동안 전략적 최후의 보루인 3차매수까지 진행했고,

 

그 이후에는 그저 5천원 선이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

 

그러던 중 8월 4일부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8월 9일날 이래적으로 큰 양봉이 발생하였네요.

 

하여 8월 10일에는 아침부터 주가를 예의주시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빠지면 약손실을 감수하고 나올 생각이었죠.

 

위에 매물대도 엄청 두껍게 보여서 말입니다 ㅠ

 

하지만 다행히도 주가는 좀 더 올라서 간신히 0.17% 손익을 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4. 총평  

 

누군가는 저처럼 매도하고 나오셨을 테고,

 

누군가는 보유 또는 매수하셨겠지요.

 

아마도 정부 정책이 시행된다면, 그리고 정책에 의한 사업들이 어느 정도 궤도상에 안착한다면,

 

명문제약 주가 역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료나 뉴스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흠... 그리고 흠....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여기까지하고 줄이겠습니다.

 

애들 낮잠시간이 끝나가네요.

 

저의 휴식 시간도 끝이 보입니다.

 

 

 

여튼,

 

계획대로, 수익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BlueBee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