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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 이야기(1) - 손버릇 (멋부리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고 D+744일... 삼형제 중 얼굴이 가장 작고 비율 좋은 (나중에 모델이 되려나 ㅎㅎㅎ) 둘째는 고쳐주고 싶은 손버릇이 있다. 바로 왼손 엄지를 쪽쪽 빠는 버릇이다. 아주아주 어릴 때 부터 쪽쪽 빨길래, 좀 크면 안하겠지 하고 뒀더니만.... 세살 버릇 여든 간다던가 여즉 쪽쪽 빨고 있다 ㅠ 덕분에 왼손 엄지의 첫 마디에는 굳은 살이 생겼다고.... 고 조막만한 손에 굳은 살이라니... 아기가 손가락을 입에 무는 행위를 왜 하는지에 따라 이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을 테지만... 이렇게 손가락 입에 무는 습관을 고쳐주기 위한 방법들 중 시도해본 것들은... 1. 손으로 만지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주기 이를 테면 작은 블록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거.. 더보기
잔고 이야기(1) 주식? 그래 뭐, 기업에 투자하고 그걸로 나도 돈 버는거 주식하는 사람들은 왜 주식을 하는걸까 돈 벌고 싶으면 일을 하면 되지 왜 주식을 할까 ..... 불과 석달 전의 내 생각이예요 ㅋㅋ 그랬던 내가 지금 주식을 하는 이유는 뻔하죠. 월급쟁이 연봉으로 아이 셋에 대출금을 갚아나가려니 뭐 죽어나겠다 싶은거죠 ㅋㅋ ..... 처음 뭣도 모르고 계좌 개설하고, 주식을 사고 팔았더니 내 통장에 30만원이 들어왔네요. 얼레? 이거 뭐야? 쉽잖아? 그것이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것을 미처 몰랐던거죠 ㅋㅋㅋ 다들 그런 경험은 한번 씩 있지 않으신지??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스포츠든, 게임이든, 고스톱이든 뭣 모르는 초보가 제일 무섭다는 말도 있고... 여튼 그 이후로 계속 얻어터지고 쬐끔 벌고, 또 얻어터지고를 반복.. 더보기
나는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당신은 취미가 무엇입니까? 특기는 무엇입니까? 혹시 없다면, 가지고 싶은 취미나 특기는 무엇입니까? (곤충채집???) 나는 32살이 되기까지 특별한 취미나 특기가 없었다. 그저 남들이 쉽게쉽게 얘기하는 영화감상, 독서, 음악듣기 이런거? 아이 셋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생활을 유연하게 해줄 뭔가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집에 와서도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렸을 아내를 생각하면, 육아와 가사를 돕지 않을 수 없으니... 정작 내 감정과 체력은 점점 고갈되어 가네요. 악기도 배워보고 싶고, 그림도 배워보고 싶고, 노래도 배워보고 싶고, (어째 배우고 싶은 것만 잔뜩이네 ㅎㅎ) 앞으로 이 공간에는.. 더보기